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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릴레이

밝은 밤 보내는 중학교 3학년의 작은 편지

  • 등록일

  • 2022-06-23

  • 등록자

  • 이*아

  • 조회수

  • 248

Dear 최은영 작가님께,


안녕하세요, 최은영 작가님. 저는 중3 여학생입니다. 이번에 독서 대전에 1달 1권 완독에 밝은 밤이 선정도서로 채택 되었다는 소식을 보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평소에 최은영 작가님의 책을 자주 보는 편 입니다. 작가님의 책을 볼 때 마다 배우는 점과 느끼는 점은 항상 다릅니다. 또한 궁금한 점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여러가지 궁금한 점들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1. 일제 강점기 시대 때, 새비 아줌마와 삼천 아줌마의 연인은 매우 깊고도 깊은데 굳이 그 두 인물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이가요?

2.지연이 이혼을 하고 내려간 곳은 희령입니다. 제가 알기론 희령은 현재 북한의 강원도 회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많고 많은 지역을 희령은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3.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관계에 대해 매우 오래 시간동안 생각 했습니다. 가장 친한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 그리고 항상 후회합니다. 최은영 작가님께서는 이런 인간관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밝은 밤을 읽으며 느낀 점"

밝은 밤을 읽으면서 저는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맨 처음 한 번 학교에서 읽었을 때 이해가 잘 가지 않아서, 도서관에 찾아가 두 번 정도 다시 읽은 것 같습니다. 매번 읽을 때마다 새로웠습니다. 가장 많이 생각한 것은 현재 제 삶의 인간관계 입니다. 저에게는 친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또한 친구같은 부모님도 계시고요. 전 책을 읽으면서 '이들에게 내가 상처를 준 횟수는 과연 몇 번일까?' '친하면 친할 수록 말을 함부로 해도 되는 건가?' 등 여러 의문들이 올라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들은 책을 읽으면서 전부 해결되었다. '우리 모두 존중 받을 권리가 있구나. 누구나 아픈 상처는 하나 씩 가지고 살아가는구나.' 등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았을 테지만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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